32개 기업, 지난해 연구비 191억 원 수주-투자 94억 원 유치

조금준 사업단장, "바이오‧의료 사업 성공 의사 기업 간 소통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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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2기 사업이 어느덧 2년차를 맞은 가운데 개방형실험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산부인과)<사진>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2기 사업단장으로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간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복지부가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했으며, 고대구로병원은 3년간의 1기 사업에 이어 지난해 조금준 단장을 중심으로 2기 사업에 선정됐다.


조금준 단장에 따르면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스마트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신약‧바이오에 특화해 매년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2개 기업(입주기업26개, 비입주기업 6개)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연구비 191억 원 수주, 투자유치 94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조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성과의 핵심과 장점으로 기업과 임상교수간 소통을 꼽았다. 입주 시부터 임상을 담당하는 의사와 1:1 매칭을 통해 기업이 병원 옆에 입주해 즉각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준 단장은 “기업의 고충은 임상의를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으로 개방형실험실은 기업이 빠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특히 1년 차에 입주한 많은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로 유대관계와 연구커넥션이 유지되고 있어 의사와 환자들 같은 사용자들이 사용할만한 제품이 완성되기 위한 고도화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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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